뭄바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뭄바이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주도이자 인도의 최대도시 중에 하나이다.  지나치게 높은 물가 탓에 배낭여행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지만, 발전하는 인도를 직접 느껴 보기에 뭄바이만큼 좋은 곳은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뭄바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어떻게 될까?

뭄바이 기후 그리고 뭄바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뭄바이의 기후는 여름 최고기온은 33℃, 겨울 최저기온은 19.4℃를 자랑한다. 대체적으로 몸바이는 2월 중순~6월 중순 - 여름 / 6월 중순~9월 중순 - 몬순(우기) / 9월 중순~11월 - 포스트(Post) 몬순 계절 / 12월~2월 중순 - 겨울 로 나누어 진다. 이런 몸바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강수량이 집중되는 6~9월을 제외하고 대체로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뭄바이 치안

인도의 치안 여건은 여타 개도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외국인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절도, 강도, 성추행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범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실제 이러한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한다. 인도-파키스탄 간 분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시미르 지역은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국경 분쟁이 있는 북동부 지역을 방문할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지역은 테러에 의한 집단 사망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대도시인 뭄바이는 비교적 치안 상태가 양호한 편인데, 몇 차례 폭탄테러사건이 발생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해도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여자나 여자들끼리 여행을 하는것은 절대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뭄바이 주요 관광지

- 웨일스 왕자 박물관
웰링턴 광장 옆에 자리한 뭄바이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미술관, 고고학관, 자연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훗날 조지 5세로 등극한 영국 왕세자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었으나, 1922년 박물관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인도-사라센 양식으로 지은 거대한 돔 천장이 특징이다.

- 엘레판타 동굴
뭄바이 항에서 약 9km 떨어진 엘레판타 섬 안에 있는 힌두교 석굴 사원이다.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8세기 초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굴 안에는 시바 신의 신화적 형상을 표현한 다양한 암각예술품들이 새겨져 있다. 단연 압권인 것은 세 개의 얼굴을 지닌 시바 신의 흉상으로 높이는 약 5.5m에 이르며, 전지전능한 시바 신에 대한 힌두교인들의 숭배 의식이 단적으로 나타난 작품이다.

 

-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는 1911년 영국의 조지 5세와 그의 부인이 뭄바이 항을 통해 인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지은 건축물이다. 1924년 완공되었다. 뭄바이의 랜드마크로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진다. 요즘에는 현지인의 모임 장소나 각종 행사의 개최지로 자리 잡았다.

- 침묵의 탑
조장(독수리에게 시신을 쪼아 먹게 하는 장례법) 풍습이 있는 조로아스터교의 장례식장이다. 조로아스터교 신자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 말라바르 언덕
말라바르 언덕은 뭄바이 상류층이 거주하는 고급 주택가가 위치한 돌출형 반도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뭄바이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언덕을 따라 방강가 저수지, 행잉 가든, 캄라 네루 공원 등 도심 속 숨은 명소가 곳곳에 자리한다.

- 도비가트
세계에서 가장 큰 빨래터이자 뭄바이를 대표하는 곳이다. 수천 명의 도비왈라(Dhobiwala, 빨래꾼)들이 빨랫감을 두드리며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하락슈미(Mahalaxmi) 역에서 나와 다리에서 좌회전하면 보인다.

뭄바이 숙소

뭄바이에는 근사한 외관을 자랑하는 5성급 디럭스 호텔이 많은 반면 저렴한 숙소가 드문것이 특징이다. 인도의 다른 도시에 비해 숙박료가 2배 이상 비싸지만, 객실 상태는 오히려 수준이 떨어지기도 한다. Rs500~600면 싼 편인데, 대개 창문이 없거나 벽이 합판으로 되어 있어 여름에는 무척 덥기 때문에 재체적으로 쾌적하지는 않다. 숙소는 주로 꼴라바와 포트 구역에 몰려 있다.

뭄바이 쇼핑 정보

인도 특유의 독특하고 섬세한 문양을 새긴 수공예 제품이 물가에 따라 싸게 거래되는 곳이 뭄바이이다. 정찰제로 양질의 상품을 판매하는 뭄바이 주정부 직영 특산품점을 이용하면 편리한 곳이다. 단, 믿을 만한 제품인 대신 가격이 약간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노점상이나 현지인이 즐겨 찾는 지역 재래시장에서 흥정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뭄바이 음식

뭄바이 전통요리를 비롯해 고아, 께랄라 등 남인도 각지의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음식점이 매우 많이 있다, 특히 바다와 인접해 있어 생선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가 있으며 매우 먹거리가 풍부하다. 여행자의 거리인 꼴라바에서는 서양식, 중국식, 태국식, 일식 전문 음식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현지식에 비해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