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매우 잘 만드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라면 저는 제육볶음을 들수가 있어요. 사실 제육볶음은 그렇게 손도 많이 가지 않고, 금방 만들수가 있는 제품이라 자주 해먹는 음식인데요.
신랑도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라 그런지 오늘은 맛있는 제육볶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맛있는 제육볶음 만들기
재료 : 돼지고기(제육볶음용), 양파, 당근, 양배추, 고추, 파,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매실액, 멸치액젓, 설탕, 소금, 후추,
1. 돼지고기는 소금과 후추로 약간 밑간을 해두세요. 이때 일반적인 소금도 좋지만 약간 MSG가 가미된 맛소금이나 혹은 치킨스톡, 아니면 소금과 미원 등을 넣어주면 더욱더 좋아요.
2. 야채는 잘 손질해 두세요.
3. 팬에 기름을 두루고 밑간해둔 고기를 볶다가 손질해둔 야채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이때 고추와 파는 남겨주고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4. 야채와 고기가 반정도 익었을때 고추장, 간장약간, 멸치액젓, 매실액, 설탕을 넣고 볶아서 간을 맞춰주세요. 만일에 양념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고추장이나 간장은 1숟가락, 멸치액젓은 0.5, 매실액이나 설탕은 2숟가락 정도 넣어서 볶아주세요. 짠맛이 나는 것은 1이고 단맛이 나는 것은 여기에 2배가 들어가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5. 야채에서 물이 어느정도 나왔을때에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는 물을 만나면 불기때문에 너무 빡빡하게 넣지 말고 1숟가락씩 넣으면서 볶아주세요. 이때 간을 보고 너무 싱가우면 맛소금을 넣어서 한두번 볶고 다시 간을 보는 식으로 간을 맞추시고, 너무 밋밋한 맛이 난다면 매실액을 약간씩 넣어주세요.
6. 마지막에 파와 고추를 넣고 숨이 죽을때까지만 볶아주세요.
야채를 많이 넣으면 이렇게 물이 자작한 제육볶음이 만들어지는데, 농도가 짖은 제육볶음 같은 경우는 고추장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간 제육볶음이고, 좀 국같은 느낌이 나는 제육볶음은 고춧가루와 간장 베이스인 제육볶음입니다.
고추장에는 밀가루나 전분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장'류가 들어가 있는 음식들은 음식의 국물이 좀 찐뜩한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뒷맛이 좀 텁텁한 것은 어쩔수가 없죠. 하지만 간장이랑 고춧가루로 맛을낸 음식들은 뒷맛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맛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