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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자

최고의 치킨 몇부작 등장인물 관계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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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생각보다는 그렇게 성행을 한것 같지는 않다. 천정명과 윤은혜라는 배우의 등장을 했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게 관심을 보인 작품은 아니었다. 근래에 Dramax와 MBN에서 꾸준히 드라마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마성의 기쁨에서 약간의 단맛을 봤다가 다시 쓴맛을 보는듯 보인다.

이번에 Dramax에서 새롭게 준비한 작품은 바로 최고의 치킨이라는 드라마이다. 최고의 치킨 줄거리 같은 경우는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라고 한다. 총 12부작으로 살짝 짧은 듯한 느낌을 주지만 너무 길게 늘이는 것도 좋을것 같지는 않다.

 

주우재는 전작이었던 설렘주의보에 이어 연이어 MBN 수목 드라마에 출연을 하는 것이 눈에 먼저 띄이는 듯 한다. 이번 드라마는 청춘들의 '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그런 '꿈'이 다른 사람들과 약간 다른데 사실 꿈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거창하고, 원대한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박하고 소소하고 어떨땐 사소하기까지한 진짜 꿈들은 그저 현실에 안주하는 것으로 취급이 된다.

이번 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이런 세상의 잣대에 한마디 질문을 하고자 한다. 과연 꿈에 길고 짭고 무겁고 가벼운 것이 있냐고 말이다. 부모의 꿈을 대신 꾸고 살다가 자기 꿈을 꾸기 시작한 청춘들이 있는데 남자가 기껏 찾은 꿈이라는 바로 치킨집 사장님이다. 속설에는 문과든 이과든 망해서 찾는것이 치킨집이라고 하는데 젊은 사람이 할게 없어서 치킨이나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그런 편견 어린 시선 따위 아랑곳 없이 남자는 혼자 신명나서 기름의 온도를 오리고 치킨을 만든다. 드라마는 지금은 서툴지만 뜨거운 꿈을 꾸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소박한 응원이 되길 바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등장인물은 어떻게 될까?

주요 인물
박최고 (박선호) : 28세, 대기업에 사직서를 던지고 치킨집을 차린 남자.
서보아 (김소혜) : 27세, 목욕탕 전문 경영인에서 하루 아침에 치킨집 알바생으로 전락한 비극의 주인공.
앤드류 강 (주우재) : 30세, 한때는 촉망받는 젊은 천재였던 요리계의 아이돌. 지금은 서울역 노숙자.

그 외 인물
배기범 (홍석) : 이른바 지옥의 알바생. 취업하는 영업장마다 몇 달 안에 문을 닫게 만드는 묘한 능력의 소유자.
문소담 (조아영)
박준혁 (이승협) : 최고 형.
서명동 (동방우) : 보아 조부.
소오숙 (김서라) : 최고 모.
(홍순창)
황민아 (손민지) : 부동산 손녀.
오영호 (전성환) : 슈퍼집 2세.
김규만 (유문치) : 정육점 2세.
(나종찬)
(안영채)

박최고 (28세,男) cast. 박선호

"대기업에 사직서를 던지고 치킨집을 차린 남자"

꼬인 데도 없고 맺힌 데도 없다.매사에 단순하고 명쾌하고 유쾌하다.하고 싶으면 끝장을 보고, 하기 싫으면 아예 안 한다.
절대로 중간은 없다. 그런 미적지근하고 애매모호한 건 딱 질색이다.
요령은 없고, 계산은 안 하고, 처세를 모르는데,
그 대신 모든 것이 진심이다.
야구로 따지면 직구밖에 모르는 투수라고나 할까.

 

헬리콥터 맘인 어머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생을 애써왔지만 이제는 자기 인생을 찾겠노라 다짐하고 용기 있게, 하지만 비밀스럽게 사직서를 던진다. 대학 시절부터 남모르게 간직했던 그의 꿈은 바로 치킨집 사장님. 원래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차근차근 시작하려 했던 일인데, 형인 준혁의 한의원 자리를 같이 알아보러 갔다가 보게 된 목욕탕이 마음에 쏙 들어서 대뜸 그 자리에서 계약까지 해버린다.

요새는 인스타 감성이 유행이니까 최대한 목욕탕의 외관을 그대로 둔 채 이색 치킨집을 차리면 망할 확률은 아마 거의 제로에 수렴할 거다.

하지만 야심차게 목욕탕의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그날. 바로 그날부터. 최고의 계획에는 없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서보아(25세,女) cast. 김소혜

"목욕탕 전문경영인에서 하루아침에 치킨집 알바생으로 전락한 비극의 주인공"

한때는 웹툰 작가 지망생이었으나 지금은 돈 많은 백수가 꿈이다. 현재는 그 중간 과정으로 할아버지의 목욕탕을 5년째 대신 운영하고 있다.
이제는 바깥세상보단 목욕탕과 인터넷이 훨씬 더 익숙하고 편안하다.
보아의 직장은 1층 목욕탕. 보아의 집은 2층 옥탑이다.
모든 집순이의 로망과도 같은 생활.

그런데 보아의 그런 평화롭고 목가적인 나날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할아버지가 목욕탕을 낯선 남자에게 임대로 줘버리고 만 것이다.  물론 전부터 이번 달엔 월세를 꼭 내라 아니면 내쫓아버리겠다 노래를 부르긴 했다. 하지만 그냥 하는 소린 줄 알았지.

하나뿐인 손녀딸을 거친 세상 풍파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하루아침에 집과 직장을 동시에 빼앗는다는 게 말이 되나?

고민 끝에 보아가 내린 답은 바로 이것이다. 최단기간 내에 치킨집을 망하게 하는 것. 남자가 자진해서 두 손, 두 발 다 들고 나가게 해야 한다. 그때까진 낮도 있고 저녁도 있는 삶이라는 보아의 꿈도 잠시 멈추기로 한다.

치킨집 알바생을 시켜달라며 다짜고짜 1층으로 밀고 내려간 보아. 내부에서 어떻게든 폐업을 촉진하는 공작을 펼칠 작정이다.

그런데 치킨집을 망하게 하려는 보아의 공작은 늘 요만큼씩 빗나간다. 이거 잘못하다간 큰일 나겠는데. 이러다 망하기는커녕 맛집 되게 생겼는데.

앤드류 강 (33세,男) cast. 주우재

"한때는 촉망받는 젊은 천재였던 요리계의 아이돌. 지름은 서울역 노숙자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최연소 수셰프로 승진하던 날.교통사고를 당해 재활 불가능한 부상을 입는다. 요리사의 생명과도 같은 양손에 심각한 수전증이 생긴데다 힘이 들어가지 않아 칼을 쥘 수도 팬을 흔들 수도 없게 된 것.

결국 주방의 독설 꿈나무이자 군기반장이었던 요리 천재 앤드류는
주방이 아니라 노숙자 무료 급식소에서 독설을 쏟아내고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눈치 쓰레기로 전락하고야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앤드류의 공복을 괴롭히는 냄새가 폴폴 풍겨온다.

가게에 들어가 설레는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하는 앤드류.
하지만 막상 나온 치킨을 먹어보고선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건 오천 원도 받을 자격이 없는 치킨인데?

저도 모르게 주방의 군기반장 시절 성격이 튀어나와 버리는 앤드류. 다짜고짜 주방으로 밀고 들어가는데. 그와 동시에 한동안 괜찮았던 손이 또다시 급격히 떨려온다.

결국 치킨집에서 도망치듯 뛰쳐나가는 앤드류. 하지만 우연히 다시 만난 치킨집 사장은 앤드류가 수전증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정식으로 채용 제안을 한다. 손을 쓰지 않고 입으로만 일해도 좋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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