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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자

간택 여인들의 전쟁 몇부작 등장인물 관계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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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V조선에서 야심차게 드라마를 준비했다고 한다. 바로 드마라 간택 여인들의 전쟁으로 2019년 12월 14일부터 방영을 한다고 하니 시청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 간택 여인들의 전쟁 줄거리 같은 경우는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라고 한다. 21세기 101명의 소녀들이 pick me를 외칠때, 19세기 조선의 여인들에겐 간택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간택이라는 것은 궁가宮家의 마음을 사로잡고 왕비로 뽑히기 위한 경쟁이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 <가례도감의궤> 등 대부분의 문헌은 오직 왕실의 입장에서 쓰인 점잖은 기록 뿐이다. 역사가 담아내지 않은 날것의 19세기 여인들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런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고 하니 정말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을듯 하다.

간택 여인들의 전쟁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요 인물
진세연 : 강은보 / 강은기 역 (아역: 최명빈)
김민규 : 이경 역 - 세자
도상우 : 이재화 역 - 대군
이열음 : 조영지 역 - 좌의정 조흥견의 여식, 반가의 규수
이시언 : 왈 역 - 부용객주, 은보의 동업자

은보 주변인물
엄효섭 : 백자용 역 - 대사헌, 강은보의 후견인
이윤건 : 홍기호 역 - 경상감사, 강은보의 양부
이기영 : 강이수 역 - 강은기, 강은보의 친아버지
추수빈 : 여울 역 - 강은보의 여종

이경 주변인물
김범진 : 한모 역 - 이경의 호위무관
안세하 : 황내관 역 - 이경의 최측근

영지 주변인물
이재용 : 조흥견 역 - 좌의정, 권모술수와 처세의 달인이자 풍양조씨 가문의 수장

왕가 사람들
정애리 : 대왕대비 역 - 왕실에서 뼈가 굵은 호걸
조은숙 : 대비 역 - 안동 김가를 뒷배로 두고 움직이는 인물

안동김씨 세력
손병호 : 김만찬 역 - 영의정, 으뜸 세도가
이화겸 : 김송이 역 - 영의정 조카이자 가문의 힘을 이용해 왕비의 지위에 오르려는 영특한 규수
윤기원 : 김형찬 역 - 대제학, 김송이의 아버지

그 외 인물
조미녀 : 예실 역 - 양반집 규수, 전라감사의 딸
송지우 : 종희 역 - 우의정댁 딸
고윤 : 개평 역
김주영 : 단영 역

강은보 진세연

"왕비가 되면, 찾을 수 있습니까?
내 언니를 죽인 범인..."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배짱과 깡, 행동력으로 무장한 당돌한 여장부.

필요하면 월담도, 변장술도, 육탄전도 불사하고,
목적이 있다면 그게 어디든, 천 리 밖이라도 간다.

 

세상사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다.
이게 타고난 천성인지,
선머슴 못지않게 살아오며 익친 처세인지는 알 길이 없다.

이경 김민규

"내 꿈속에 보이는 것이 너이냐.
그녀가 아니라..."

예로부터 왕은 이 조선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내라 여겨졌다.
게다가 세자시설 그 춘추 10세에 <중용>을 뗄 정도로 학문에 능통하고,
이처럼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하였으니 어찌 자화자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세손시절부터 유일한 적통이었던 경의 앞길은 실로 순탄하였다.
부왕인 아바마마만이 제 위에 있고,
그 뒤를 이어 지존이 될 이 나라의 국본이었으니
오만은 언제나 어린 소년의 벗이었다.

이재화 도상우

"지는 태어나 이렇게 어여쁜 여인은
처음 봅니더!"

거리 인생에서 하루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남자.
총에 맞은 왕이 깨어나기 직전 대왕대비의 수렴청정이
가능한 나이라는 이유 하나로 신왕에 천거되었다.

 

과연 천자문이나 뗐을까 의심스러운 일자무식에,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허울만 좋은, 재화의 표현을 빌리자면 엿 바꿔먹을 종친 이력 대신
굶어죽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애써온 세월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조영지 이열음

"전하의 여인으로 살게 해주세요.
제발."

좌의정 조흥견의 여식.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해맑은 반가의 규수.
매사 덤벙거리는 통에 삼보일배 수준으로
치맛자락을 밟고 넘어지고,
철딱서니 없는 언동으로 부친의 얼굴에 먹칠을 하기도 한다.

 

명망가에서 나고 자랐으니 나름 그에 걸맞는 교육을 받았을 텐데
정치며, 야망엔 요만큼도 관심이 없고
그저 경의 여인이 되고 싶은 연심뿐이다.

왈 이시언

부용주의 주인. 은보의 동업자.

입이 거칠고 목청이 커서
무슨 말을 하던 개처럼 왈왈 짖는 듯해 그 이름이 왈이다.
물론 진짜 이름은 아니다. 진짜 이름 같은 건 모른다.

이름 따위가 뭐 대순가. 중요한 건 돈이다.
돈이 최고다.

김송이 이화겸

영의정 김만찬의 조카.

간택에 참가하는 영악하고 여우같은 규수다.
첫 간택에 참여했던 사촌아이가 은기에게 밀려 탈락된 후
가문의 어른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똑똑히 보았다.
그 사촌이 멍청했던 거다. 가문이 가진 힘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이미 자신의 가문에서 대비가 배출되지 않았던가.
저라고 그 자리에 못 모를 이유가 무엇인가. 해서
송이는 왕비의 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서슴없이 악행을 꾸민다.

대왕대비 정애리

왕실에서 뼈가 굵은 호걸

김씨도 조씨도 아닌 가문에서 나고 자라 왕가로 시집왔다.
가문이 멸망하고 이 군약신강의 조선에서
이제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왕실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왕실 재건에 온 힘을 쏟는다.

그 일념으로 은기를 간탯했는데, 그 천인공노할 사건이 벌어진다.

대비 조은숙

김가에서 배출한 왕실 여인

배명부 최고 어른인 대왕대비의 그늘에 가려진 듯 보이지만
그녀 역시 외척을 뒷배로 두고 움직이는 어쩔수 없는 김씨다.

 

가문에서 내세우는 규수 송이가
왕비로 간택되길 물심양면 돕는다.

조흥견 이재용

좌의정. 권모술수와 처세의 달인.

안동 김가가 중앙정권을 장악한 시절임을 의식해
일부러 몸을 낮춰 움직인다.

순발력이 뛰어나고, 노련해
항상 대 놓고 적을 만들지 않으며,
언제나 물밑 작업에 열중한다.

김만찬 손병호

영의정

안동 김가의 수장으로.
대비를 배출한 당대 으뜸의 세도가다.
허나 그 큰 일파를 이끌만한 깜냥은 못된다.
권위의식에 취해 다혈질에 성격도 급하다.

조흥견이 꼬리 감추기에 능통하다면
김만찬은 뭐든지 드러내놓고 하는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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